혹시 청년도약계좌를 알아보고 계셨다면 먼저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. 청년도약계좌는 이미 2025년 12월에 가입이 끝났습니다.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 청년미래적금입니다.
단순히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닙니다. 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줄었고, 월 납입 한도도 7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바뀌었습니다. 대신 정부기여금 방식이 단순해졌고, 소상공인도 가입할 수 있게 문이 넓어졌습니다.
인터넷에 남아 있는 “5년 70만 원” 설명은 지금 기준이 아닙니다. 이 글은 서민금융진흥원 청년미래적금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.

한 줄 요약
- 만 19~34세, 월 최대 50만 원(연 600만 원), 3년(36개월) 만기
- 정부기여금 — 일반형 6%, 우대형 12%
- 개인소득과 가구소득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해야 합니다
- 가구 중위소득 200%(맞벌이 2인 250%)를 넘으면 가입 자체가 안 됩니다 — 3인 가구 기준 월 1,071만 원
- 월 50만 원을 다 채우면 만기에 2,154만 원(우대형·기본금리 기준)
- 병역 이행 기간은 최대 6년까지 나이에서 빼줍니다
- 기본금리 5%, 최대 7~8%
청년도약계좌와 무엇이 다른가?
| 구분 | 청년도약계좌 (종료) | 청년미래적금 |
|---|---|---|
| 기간 | 5년 | 3년 (36개월) |
| 월 납입 한도 | 70만 원 | 50만 원 |
| 연 납입 한도 | — | 600만 원 |
| 정부기여금 | 소득구간별 3.0~6.0% | 일반형 6% · 우대형 12% |
| 소상공인 | 해당 없음 | 가입 가능 |
기간이 짧아진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. 5년은 중간에 사정이 생겨 깨는 사람이 많았습니다. 3년이면 끝까지 갈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.
누가 가입할 수 있나?
나이 — 만 19~34세
계좌를 개설하는 날 기준입니다. 병역 이행 기간은 최대 6년까지 빼줍니다. 현역병, 사회복무요원, 장교, 준사관, 부사관이 해당됩니다. 군 복무를 마친 분은 실제 나이가 34세를 넘어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.
소득 —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해야 합니다
여기가 이 제도에서 가장 많이 오해받는 부분입니다. 조건은 하나가 아니라 둘이고, 둘 다 맞아야 합니다.
- 본인의 연소득 또는 연매출
- 가구 기준 중위소득 — 주민등록표 등본상 배우자, 부모, 자녀, 미성년 동생의 소득을 합산
이 두 가지 조합으로 우대형·일반형·기여금 미대상이 갈립니다.
| 유형 | 본인 소득·매출 | 가구 중위소득 (맞벌이 2인) | 기여금 |
|---|---|---|---|
| 우대형 — 중소기업 신규취업자 | 별도 요건 없음 | 150% 이하 (200% 이하) | 12% |
| 우대형 — 중소기업 재직자 | 총급여 3,600만원 (종합소득 2,600만원) 이하 | 150% 이하 (200% 이하) | 12% |
| 우대형 — 소상공인 | 연매출 1억원 이하 | 150% 이하 (200% 이하) | 12% |
| 일반형 — 일반소득자 | 총급여 6,000만원 (종합소득 4,800만원) 이하 | 200% 이하 (250% 이하) | 6% |
| 일반형 — 소상공인 | 연매출 3억원 이하 | 200% 이하 (250% 이하) | 6% |
| 기여금 미대상 | 총급여 6,000만원 초과 ~ 7,500만원 이하 | 200% 이하 (250% 이하) | 없음 (비과세만) |
표에서 꼭 확인하실 것이 두 가지입니다.
첫째, 소상공인이라고 다 우대형이 아닙니다. 우대형 12%를 받으려면 연매출이 1억원 이하여야 합니다. 연매출 2억원인 소상공인은 일반형 6%입니다.
둘째, 가구 중위소득 200%(맞벌이 2인 250%)를 넘으면 가입이 안 됩니다. 기여금만 못 받는 것이 아니라 상품 자체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. 모든 구간이 200% 이하를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.
맞벌이 2인 가구는 기준이 완화됩니다. 주민등록표 등본상 본인과 배우자 둘만 있는 세대에서 양쪽 모두 국세청 신고 소득이 확인되면, 일반형은 200%에서 250%로, 우대형은 150%에서 200%로 올라갑니다.
그 퍼센트가 얼마인가
150%·200%·250%라고만 하면 내가 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. 2026년 기준 중위소득으로 환산하면 이렇습니다.
| 가구원 수 | 150% (우대형) | 200% (일반형·맞벌이 우대형) | 250% (맞벌이 일반형) |
|---|---|---|---|
| 1인 | 3,846,357원 | 5,128,476원 | 6,410,595원 |
| 2인 | 6,298,938원 | 8,398,584원 | 10,498,230원 |
| 3인 | 8,038,554원 | 10,718,072원 | 13,397,590원 |
| 4인 | 9,742,107원 | 12,989,476원 | 16,236,845원 |
부모와 함께 사는 3인 가구라면 세 사람 소득을 합쳐 월 1,071만 8,072원까지는 가입할 수 있고, 803만 8,554원 이하면 우대형 후보가 됩니다. 생각보다 높습니다. 부모님 소득 때문에 안 될 것 같다고 미리 포기할 수준이 아닙니다.
소득이 없거나 매출이 커도 길이 있습니다
- 국세청 소득 정보가 없어도 육아휴직급여(수당)나 병(兵) 복무 중 받는 급여가 있으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
- 연매출 3억원을 넘는 소상공인도 종합소득 6,300만원 이하면 일반소득자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. 단 가입 신청일 기준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어야 합니다
- 사업장이 여러 개면 모든 사업장의 연매출을 합산합니다
가입이 막히는 경우
직전 3개 연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였다면 가입이 제한됩니다. 이자와 배당 합계가 연 2천만 원을 넘은 해가 있었다면 해당됩니다. 소득 요건을 다 맞춰도 여기서 걸리는 경우가 있으니 먼저 확인하십시오.
얼마를 받게 되나
월 50만 원을 3년간 꽉 채워 넣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.
| 구분 | 월 | 3년 합계 |
|---|---|---|
| 내 납입금 | 500,000원 | 1,800만원 |
| 정부기여금 — 우대형 12% | 60,000원 | 216만원 |
| 정부기여금 — 일반형 6% | 30,000원 | 108만원 |
여기에 이자가 붙고, 그 이자에 세금이 붙지 않습니다. 기본금리 5%로 36개월 자유적립식 적금을 꽉 채워 넣으면 이자가 1,387,500원입니다. 다 더하면 만기에 손에 쥐는 금액은 이렇습니다.
| 구분 | 원금 | 기여금 | 이자 | 만기 수령 |
|---|---|---|---|---|
| 우대형 · 금리 5% | 1,800만 원 | 216만 원 | 138만 7,500원 | 21,547,500원 |
| 우대형 · 금리 7% | 1,800만 원 | 216만 원 | 194만 2,500원 | 22,102,500원 |
| 일반형 · 금리 5% | 1,800만 원 | 108만 원 | 138만 7,500원 | 20,467,500원 |
우대형 기본금리 기준으로 1,800만 원을 넣어 354만 7,500원이 늘어납니다. 3년에 19.7%입니다.
일반 적금과 비교하면
같은 돈을 연 3%짜리 일반 적금에 넣었다고 해보겠습니다.
- 일반 적금 연 3% — 이자 832,500원, 15.4% 세금을 떼면 704,295원
- 청년미래적금 우대형 5% — 기여금 216만 원 + 이자 138만 7,500원 = 3,547,500원 (세금 없음)
- 차이 2,843,205원
비과세 자체의 값도 작지 않습니다. 이자 138만 7,500원에 붙었을 세금 213,675원을 안 냅니다.
금리는 기본 5%입니다
기본금리가 5%이고 우대조건을 더하면 최대 7~8%까지 올라갑니다. 우대조건과 적용 금리는 취급 금융기관마다 다르므로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기관별 금리를 비교한 뒤 고르십시오. 같은 상품이라도 은행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.
중소기업 우대형은 근속 조건이 붙습니다
중소기업 재직자나 신규취업자로 우대형에 가입하면 기여금이 12%로 높지만, 근속 요건을 지켜야 합니다.
- 가입일부터 만기 한 달 전까지 29개월 이상 중소기업 근무
- 이직은 2회까지 허용
- 못 채우면 전체 기간의 기여금 비율이 6%로 내려갑니다
만기 직전 달에 근속 심사를 합니다. 회사를 자주 옮길 계획이라면 이 부분을 감안하십시오. 소상공인 우대형에는 이 근속 조건이 없습니다.
신청 방법
취급 금융기관 앱을 통한 비대면 가입입니다. 창구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.
- 금융기관 앱에서 가입 신청
- 가입요건 심사 — 행정정보 조회로 소득·가구 확인
- 심사 결과 안내
- 계좌 개설
심사 과정에서 가구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. 부모님이나 배우자가 각자 동의를 해주셔야 소득 확인이 끝납니다. 미리 말씀드려 두십시오. 동의가 늦어져 기간을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가구소득이 기준을 넘으면 비과세라도 받을 수 있나요?
아닙니다. 가구 중위소득 200%(맞벌이 2인 250%)를 넘으면 가입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. 기여금 미대상 구간도 가구 200% 이하라는 조건이 똑같이 붙습니다. 본인 소득만 높고 가구소득이 기준 안이라면 비과세 혜택만 받고 가입할 수 있습니다.
소상공인이면 무조건 우대형 12%인가요?
아닙니다. 연매출 1억원 이하일 때만 우대형입니다. 1억원 초과 3억원 이하면 일반형 6%입니다.
중간에 돈이 필요하면 어떻게 되나요?
자유적립식이라 매달 같은 금액을 넣지 않아도 됩니다. 여유가 없는 달은 적게 넣거나 건너뛸 수 있습니다. 다만 납입액이 줄면 그만큼 기여금도 줄어듭니다. 우대형 기준으로 한 달을 건너뛸 때마다 기여금 6만 원이 사라지고, 월 25만 원씩만 넣으면 3년 기여금이 216만 원에서 108만 원으로 절반이 됩니다.
군 복무를 했는데 나이를 어떻게 계산하나요?
계좌 개설일 기준 만 나이에서 병역 이행 기간을 최대 6년까지 뺍니다. 예를 들어 만 36세이고 2년을 복무했다면 만 34세로 계산되어 가입할 수 있습니다.
정리
3년에 월 50만 원, 정부가 6~12%를 얹어주고 이자에 세금이 없습니다. 기본금리 5%에 우대조건을 더하면 최대 7~8%입니다.
가입 전에 딱 두 가지만 확인하십시오. 내 소득·매출이 어느 칸인지, 그리고 가구 중위소득이 200%(맞벌이 2인 250%) 안에 들어오는지입니다. 이 둘이 맞아야 시작할 수 있습니다.
군 복무를 하셨다면 나이 계산을 다시 해보십시오. 최대 6년이 빠집니다.
주거비 부담이 크시다면 청년월세 특별지원을, 사업을 하고 계시다면 노란우산공제와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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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
- 서민금융진흥원 — 청년미래적금 — 가입 요건, 소득기준 및 정부기여금 매칭비율
-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— 기관별 금리 비교
- 보건복지부 기준 중위소득 — 2026년 가구원 수별 금액 (150·200·250% 환산에 사용)
이 글은 2026년 10월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. 중위소득 환산액과 만기 수령액은 보건복지부 2026년 고시와 공시 금리로 직접 계산한 값입니다. 금리는 금융기관마다 다르고 기준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, 가입 전 서민금융진흥원과 취급 은행에서 최신 조건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·금융 자문이 아닙니다.
작성: 신사임당 · 최종 수정: 2026년 10월 10일

